▲ 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대한민국 경제 망치는 절망버스 세력 떠나가라.

[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이어진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앞에서 열린 2차 희망버스 파업지원 집회 전국에 온 1,000여명의 조합원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차 희망버스 행사때 회사측과 노조측의 폭력 사태로 양측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폭력 사태로 큰 혼란을 겪은 바 있어, 이날 경찰은 주변 도로를 봉쇄하며 원칙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울산 고속도로 톨게이트부터 시위 장비 검문검색을 시행했고 , 정문 근처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히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이 원칙적으로 대응한 결과, 현대차 희망버스 2차 집회는 폭력 없이 조용히 마무리됐다.

이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폭력시위의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어서, 앞으로도 각종 집회시위에 대해 경찰의 엄정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13년 현대차 노사 임,단협 협상은 지난달 27일까지 19차 본교섭을 가졌으나 아직도 깊은 이견 차이로 결렬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 그리고 . 4대 중증질환에 따른 휴직기간을 1년에서 1년을 더 연장하고, 휴직기간 1년은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휴직기간도 근속년수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재직 중 암으로 진단 받거나 외래진료를 할 경우 입원비 진료비 등과 보험 비급여분 전액을 회사가 지급해 달라는 내용도 들어 있다.

그러나 회사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 “ 의료지원은 이미 최고 수준”이라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 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이 날 집회는 문화행사로 집회 신고 없이 진행되다가 2부 순서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구호를 외치자 경찰은 3번이나 경고 방송을 내 보내며 집시법 위반을 내세우며 집회 해산 경고 방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조 집행부는 행사 말미에 분위기를 돋우려는듯 남.녀 노래패들을 앞세워 흥을 돋우고는 20대로 보이는 여성 사회자가 반말과 막말로 현대차 정몽구 회장에 대해 비난을 퍼대기 시작했다.

스티커가 노끈에 묶인 긴 끈을 조합원들에게 나눠 주면서 여러분의 분노를 스티커에 적어 주면 정몽구 현상 수배 스티커로 만들어 정몽구에게 전달 하겠다고 반말을 계속 이어 갔다

현대차 측은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차만 2조원이 넘는 생산차질이 발생했고, 파업여파로으로 브랜드 이미지 손상 입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조가 당장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라고 요구하는 부문에 있어서는 "현대차는 2016년까지 3500명을 점차적으로 정규직화한다는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날 집회 장소 건너편에는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협의회 " 회원들이 파업 여파로 울산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또 한켠에는 서울에서 급히 내려온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단장과 주동식 사무처장이 “ 파업 부추켜 대한민국 경제 망치는 절망버스 세력 떠나가라”고 현대차 파업 반대 현수막을 들고 근심스런 얼굴로 토요일 밤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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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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