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자! 1998년-2007년

6.25는 세번째 통일시도, KBS 국군방송 폐지,촛불집회, MBC 방송 수호, 한미 FTA 협정 체결 반대, MB OUT!

그럴듯한 이유 뒤엔 공통분모가 있다. 그것은 ‘대한민국 체제 전복’이다.

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언론사 제목을 통해 대한민국이란 울타리에서 체제를 변혁하려는 가면인생들의 활동을 스크랩해 왔다.

지난 10년 신문기사 제목을 일자별로 보면서 대한민국이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는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다.

 DJP연합이 무너진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001년엔 체제변혁을 위한 각종 시도들이 시작됐다.

 노무현장권이 출발한 2003년엔 대선자금 수사, 노무현 측근들의 각종 비리 조사로 조용했다.

2004년 탄핵이 불발되고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후 노정권은 시민단체와 연계 본격적으로 체제변혁을 위해 합법, 비합법 수단을 동원하였다.

2004년-2006년 3년은 그야말로 개혁을 빌미로한 체제변혁을 위한 정점의 시간이었다.

중산층은 이민과 교육이란 핑계로 해외로 나가기 시작하고, 기업은 해외로 활로를 찾으려고 발버둥쳤으며 최후의 보루인 군, 검, 경 집단이 붉은무리들의 손아귀에 접수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것은 정치인도, 군인도, 경찰도 아니었다.  대한민국 지키기를 경험한 어르신들이 국가를 지켰다. 휴지를 모아 판 돈, 며느리한테 용돈 받은 돈, 그 돈으로 차비를 했고 현수막을 만들었다.

더운여름, 추운겨울, 비오는 맥아더 동상, 죽창들고 달려드는 평택에서 그들은 온몸을 내던지며 막아냈다.

뚝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일이 없다. 쥐새끼가 파 놓은 작은 구멍 때문에 무너진다. 빗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닷물이 되듯이 이런 작은 시도들이 쌓여 국가가 무너진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쥐새끼가 파놓은 구멍들이 커지면서 무너진다. 지난 10년! 개혁과 진보를 빙자로 한 공산화로 가기위한 전진이었다.

우리는 보이지 않은 손에 조정되는 것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공산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절대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우기는 양의 탈을 쓴 여우들이었다.

북한의 군사력에 의해 우리 국가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간교한 붉은여우, 오열들에 의해 우리는 무장해체 당하고 있던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푸른한국닷컴  news@bluekro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