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석 아내/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날 서경석은 "음력 생일로만 따지면 아내와 14세 차이다. 너무 어려서 첫눈에 반하거나 '이 여자다'하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밝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보면 볼수록 '결혼은 이런 사람하고 하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미안해서 결혼 얘기를 못했는데 어머니께는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처음으로 여자를 대전 고향집에 데려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머니께 나이는 열네살 아래라고 하니 말이 없으시다가 '그 쪽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더냐'고 하셨다"며 "다행히 장인 장모 반응이 좋았다. 아내의 오빠가 내 대학교 10년 후배였다. 장모도 내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내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사회를 본 자리에 미래 장모와 처남이 있었던 거다. 장모님이 집에 와서도 고등학생이었던 아내에게 나의 칭찬을 했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아내한테 들었지만 항상 오빠와 엄마에게 들었던 사람이라 내가 낯설지 않고 친근한 느낌이었다면서 첫눈에 뭔가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고 운명적인 만남이었음을 털어놨다.

서경석은 이날 지난해 8월 태어난 딸 지유 양의 사진 공개와 부유했던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려워졌던 생활과 서울대 합격 비법 등을 공개했다.

서경석은 지난 2010년 11월 11일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