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최근 녹화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14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영웅 되는 비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탈북자 한옥정 씨는 “북한에서 영웅칭호를 받기 위해선 죽어야한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반면 죽음이 두렵다면 영웅이 되기 위한 다른 방법도 있다. 탈북자 신은하 씨는 “나라에 뇌물을 바치면 영웅칭호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북한에는 도둑질이 성행한다”고 말했다. 김일성 일가에게 바치는 것이라면 도둑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북한에서 10년의 인민군 생활을 했던 이순실 씨는 “군대에서 제일 처음 가르쳐주는 것이 도둑질! 나 역시 수많은 토끼를 훔친 후 나라에 바쳤기 때문에 빠른 진급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한 탈북자들은 “출세와 영웅칭호를 위해 모든 군인들이 도둑질에 사명감까지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영웅칭호는 전쟁 등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치하하는 것이었는데 근래에는 김일성 일가의 눈에 들면 받을 수 있도록 변질되었다고 한다.

북한에서 영웅이 되는 방법은 오는 8월 18일(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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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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