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주년 광복절에 우리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는 날이 되어야 한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요즘 정치권에서 평화 통일, 민주주의는 정말 많이들 찾는다. 그러나 정치인들 입에서 애국을 논하고 애국심을 말하는 정치인들을 만나보기는 하늘에서 별따기보다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 각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 교육계 등에서 애국이라는 말이 뒷전으로 밀린지 오래되었다.

국민의 기본은 애국심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 나라를 잃고 제 68주년 광복절을 맞이 하여 각계 각층에서 광복절 행사를 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세종문화회관에서 광복절 행사에 연례행사로 참석을 하여 경축사를 하였다.

우리는 왜 광복절이라는 날이 생겼으며 왜 이 행사를 하는 것인지 먼저 뼈저리게 반성을 하고 다시는 이런 날이 조국의 앞에 오면 안 된다는 각오를 새기는 계기로 삼는 날이 되어야 한다. 광복절에는 첮째도 애국이요, 둘째도 애국이요, 셋째도 애국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 임시정부의 수반이었던 김구 선생은 그 시대에 자기에게 소원을 묻는다면 첫째도 대한독립이요, 둘째도 대한독립이요. 셋째도 대한독립이라고 했다. 대한독립을 오로지 소원으로 삼던 시절이 우리 조국에게는 부끄럽게도 있었다.

이런 날이 오게 된 것은 지도자들의 무능한 탓과 애국심이 결여된 행동으로 인하여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나라를 되찾겠다고 첫째도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독립을 소원이라고 말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정치권과 우리나라와 국민들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오로지 통일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잘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통일을 필자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에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로만 통일을 원하고 있는 분이 있는 만면에, 고려연방제 통일국가를 원하는 종북좌파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혹자들은 현시국을 해방정국의 시국이라는 분들이 계시다. 일본 식민지로부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독립운동을 하였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아주 다른 이상을 갖고서 독립운동을 하여 해방 후에 독립운동를 한 분들이 좌우 대립으로 갈라서게 되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겠다는 신념으로 독립운동은 한 분들도 있고, 사회주의 공화국을 세우겠다고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 있으므로 인하여 해방정국에 극심한 혼란기를 맞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분단국가로 지구상에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이 당시에 우파나 좌파나 다 독립운동을 하며 애국을 하였다. 그러나 어떤 나라를 세우기 원해서 독립운동을 하겠되었는가가 달랐다. 현재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통일을 하되 대한민국으로 흡수통일을 해야 한다고 묻는다면 아마 열에 3명 정도는 아니라고 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애국심도 어떤 것이 진짜 애국심인가 가르쳐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애국심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애국심이다. 북한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애국심이다. 대한민국에 해악질을 하는 세력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애국심이다.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잘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필자도 거부로 한번 살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그러나 나라가 없는 거부 무슨 소용이 있는가.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선조인 독립투사 우당 이회영 선생은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으로 명문세가의 후손으로 명동일대의 터줏대감으로 만석군의 집안에서 나라가 일본에 빼앗기자 전답옥토를 다 팔아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 독립군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이 때 이분들에게 재산을 처분하지 말 것을 지인들이 권유하자 이회영이라는 분이 나라가 없는데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재산을 다 팔아서 60여명의 가솔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을 가서 독립운동을 했다고 한다. 이회영씨 동생이 우리나라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씨이고, 그 손자가 이종찬 전국정원장과 현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다. 명동 성당 정문 앞에 가면 이회영씨 집터라는 비석이 서 있다.

돈도 나라가 튼튼하게 서 있을때 돈도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애국심이 돈보다도 앞선 것이고, 오늘 광복절 행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였다. 경축사에서 처음부분에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는 짧막한 멘토만 있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하여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기고, 남북한의 공동발전을 이루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추석 전후로 이루어지게 하자고 제안을 했다". 북한과 평화를 위해서 "비무장지대를 세계평화공원의 조성도 제안"을 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와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으면 미래로 가는 신뢰를 쌓기가 어렵다고 과거 역사에서 비롯된 고통과 상처를 지금도 안고 살아가고 계신 분에 대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책임있고, 성의 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과 일본에 대하여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자고 제안한 것은 잘한 일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우리 국민에게 애국심을 가기를 호소하고 이것들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하는 생각에 필자는 아쉬움을 가졌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발전시켜 나가는 애국심을 전 국민들에게 가질 것을 대통령이 호소했더라면 얼마나 좋아겠는가?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종북좌파 세력은 철저하게 발본색원해 나가겠다고 하면 더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동북아에 군비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방력을 높이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국민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을 가장 확실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필자는 본다.

우리나라에서 평화를 원하면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가질 것을 호소해야 한다. 정치인들도 애국심으로 철저하게 무장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정치인들 중에 애국심을 가진 이가 별로 없으니 애국심을 말하면 국민에게 오히려 돌 맞아 죽을까봐 겁나서 애국심을 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니 이 어찌 통재로다 하지 않을 수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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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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