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의 일부 초중고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 등에 들어갔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3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폭염 특보에 200여개 전국 초중고가 개학 연기나 단축수업 또는 휴교하기로 했다.

전국의 폭염으로 대구지역 초중고 145개교가 개학 연기한 것을 비롯해 경북 12개교, 강원 11개교, 경기 11개교, 서울 6개교, 대전 4개교, 충북 4개교, 전북 1개교 등이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서울지역은 중ㆍ고교 5개교가 강원지역은 1개 중학교가 단축수업을 했다.또 경기 1개 고교는 휴업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단축수업을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임시 휴업을 검토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중고가 학교장 재량아래 개학 연기토록 했고 경북지역도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 연기를 하도록 했다.

부산, 광주, 경남 등도 16일까지인 이번주 중 개학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재량으로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하는 등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권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폭염으로 정상수업이 힘들고 학생들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전국 학교는 1주일 정도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류를 타고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돼 낮 최고기온이 평균 33도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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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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