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영상 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류현진이 13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중 8회말 덕아웃에서 후안 유리베의 뺨을 내리쳤다,

LA 다저스가 4-2로 앞선 8회말, 류현진이 덕아웃에서 유리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류현진이 천천히 유리베에게 어슬렁어슬렁 다가가자 유리베가 뭔가를 류현진에게 말했다. 이에 류현진은 대답 대신 왼손으로 유리베의 오른쪽 뺨을 살짝 내리쳤다. 뺨을 맞은 유리베는 매우 화가 난 표정으로 류현진의 손을 뿌리쳤다.

유리베는 불만스러운 듯 류현진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노려보았고 현진은 유리베의 정색에 당황한 듯 움찔하며 물러났다.

34살의 유리베는 8살 어린 류현진과 10살 어린 야시엘 푸이그 등 루키들의 장난을 받아주며 팀 분위기를 띄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류현진 행동에 유리베가 확실히 기분 상한 듯",“ 류현진 어떻든 8살 많은 유리베에게 결례한 것 사과해야”,“류현진 이유야 어떻든 실수 한 것”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14일 오전 11시 10분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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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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