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이병헌과 이민정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약 9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장동건 고소영 연정훈 한가인 유지태 김효진 권상우 손태영 정우성 송승헌 전도연 배수빈 한효주 등 국내 톱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많은 해외 팬들이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소감과 자녀 계획 등을 밝혔다.

이병헌 “인륜지대사인 만큼 꼼꼼하게 신경 써서 준비해야 했는데 때마침 ‘레드2’ 홍보가 잡히고 다음 영화 준비작업도 겹쳐버렸다. 그러다 보니 더 허둥대면서 준비했다. 어제까지도 갑작스레 생각난 분들께 연락드리곤 했다. 앞으로의 일들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 결혼은 제2의 인생의 시작으로 행복을 궁극적 목표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겠다. 단언컨대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결혼소감을 밝혔다,

이민정도 “아침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와서 깜짝 놀랐는데 비가 오면 잘산다고 했는데 천둥번개까지 쳤으니 정말 잘 살도록 하겠다.”소감을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 이병헌은 “아직 계획하지 않았다. 하나가 됐든 둘이 됐든 아이가 생기면 감사하게 키우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병헌과 이민정 결혼식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1부 사회는 이범수, 2부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다. 축가는 박정현 김범수 박선주 그리고 다이나믹 듀오가 맡아 열창했다.

결혼식을 마친 뒤 이들은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이병헌의 본가가 있는 광주에서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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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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