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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3-6으로 뒤지던 9회말 대거 4점을 뽑고 7-6으로 대 역전극을 펼쳤다.

LA 다저스 는 65승 50패로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66승 48패를 기록했다.

6월22일 이후 42경기에서 34승8패(승률 0.810)로 선전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팀 타율 내셔널리그 2위(0.266), 출루율 2위(0.329)로 타격이 좋아졌고, 팀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3.37)일만큼 마운드도 탄탄해졌다.

다저스는 최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과 벌인 원정 8연전에서 7승1패의 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탬파베이에 6:0으로 뒤진 다저스의 반격은 7회가 돼서야 시작했다. 선두 타자 헤어스톤이 볼넷을 골랐다. 우리베가 3루 땅볼을 때렸지만 탬파베이 3루수 롱고리아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져 무사 1,2루가 됐다. 페더러비치가 3루 땅볼 병살타를 쳐 2사 3루가 됐다. 슈마커가 1타점 좌전 2루타를 터뜨려 1-6으로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8회 야시엘 푸이그와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3―6으로 뒤진 채 시작한 9회에는 연이어 장타를 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마크 엘리스의 3루타, 닉 푼토와 아드리언 곤잘레스의 2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6―6 동점이 된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로드니는 푸이그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헤어스톤의 평범한 투수 앞 땅볼 때 로드니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결국 한 점을 뽑고 7-6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카푸아노는 4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J.P.하웰, 브랜든 리그, 카롤로스 마몰, 로날드 벨리사리오로 이어지는 다저스 불펜은 나머지 이닝을 추가 실점 없이 지켜냈다. 다저스 구원투수 벨리사리오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 프라이스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마무리 투수 로드니는 ⅓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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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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