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황금어장-무릎팍도사'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장혁은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속도위반 사실에 대해 "신의 한수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내가 군대 갔을 때 아내 나이가 32~34까지다. 아내가 나보다 2살이 더 많은데 당시 35살이었고 임신을 해도 노산이었다"며 "그냥 저지른 일이지만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하고 결혼을 할 생각이었다"며 "촬영 중이던 작품이 있어서 끝나고 결혼하기로 이야기가 됐었다. 부모님, 사무실 사람들한테는 결혼을 말할 상황 아니라 그냥 저질러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내 신의 한수가 맞았다. 좋아하지 않으셨던 부모님도 손주가 나오니까 직접 보고는 나보고 비키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지난 2008년 6월 2살 연상 무용수 출신 김여진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식에 앞서 같은해 2월 득남했다.

한편 장혁은 작년 2월 tvN ‘택시’에 출연, 2004년의 병역 비리 논란에 휩쌓여 30세에 입대해 아내와 2년이나 떨어져야 했던 군 복무 기간을 회상하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아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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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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