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7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울랄라세션이 출연 고 임윤택을 그리는 애절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날 MC 백지연은 “인간적인 형(임윤택)에 대한 그리움 뿐 아니라 실제 일 할 때도 힘들었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일은 “유별나게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 못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조금만 예민한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눈 감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욱했다. 명훈이를 꾸짖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훈은 "기쁘면 기뻐하고 슬프면 슬퍼해야 하는데 아직 감정에 솔직해지는 게 겁이 난다. '아직은 슬프지 않아'라며 감정이 거짓말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돌을 앞둔 임윤택의 딸 임리단을 위해 학비를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김명훈은 “경제적인 압박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 시점에서, 최대한 미래를 위해 좀 쌓아두고 나중에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끔 해주자라는 취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트로트와 펑키 블루스를 접목한 신곡 '퐁키' 발표 후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방송활동 재개에 나섰다.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고 임윤택은 지난 2월8일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11일 오후 8시 42분 가족들과 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났다.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는 울랄라세션의 박광선 군조 김명훈 박승일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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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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