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지난 달 31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걸그룹 f(x) 설리(19. 본명 최진리)의 중국어로 욕설 표현을 그대로 방송했던 '런닝맨'에 권고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권고조치는 행정지도로 법적제재는 들어가지 않는다. 또 추가제재 또한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4일 '런닝맨'은 '아시안 드림컵 출전권 레이스'편을 방송하던 도중 에프엑스 설리의 중국어 욕설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설리는 이날 방송 중반이 넘어갈 무렵 갑자기 상대방 어머니를 심하게 욕하는 중국어 "차X X X"라는 단어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에프엑스 소속사 측은 "녹화 당시 스태프와 출연진이 중국어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중국어 욕이 언급됐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설리가 의도 없이 따라한 음성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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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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