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6일 오후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2007년 현역병으로 재입대했던 싸이(36·박재상)를 예로 들며 비의 재입대를 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4일 전역한 가수 KCM(31·강창모)과 C도 ‘재입대’ 대상으로 거론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징병제이므로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한다”며 “비는 서류 제출도 하지 않고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연예병사가 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보통 연예병사 경쟁률은 지원 서류를 제출한 후 3대 1, 4대 1 정도로 높은 수준인데 가수 비만 특혜를 입은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보도가 나가자 김 의원 측은 "비 입대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이지 재입대를 주장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광진 의원이 비 재입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예병사 서류 미제출 문제는 애초에 심사했던 국방홍보원의 잘못이다”,“김광진 의원은 청년비례 선거인단 부정경선에서 당선된 거 아냐”, “연예병사 문제는 비 개인만 잘못한 게 아니라 시스템문제도 큰 것인데”라고 비난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작년 총선 시 청년비례 선거인단 경선과 당 비례대표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온라인 투표시스템과 현장투표와 관련된 부정선거 의혹 논란에 휩쌓였다.

당시 당 조사위에 따르면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수차례에 걸친 프로그램 수정으로 자료가 변경됐으며 동일 IP에서 집단 투표가 이뤄졌다. 또 마감시간 이후 현장투표가 이뤄지는 등 여러 유형의 부정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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