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정원 국정조사에는 관심이 없고 장외 촛불시위에만 관심이 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민주당의 국정원 국정조사 요구는 장외 촛불시위를 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기 위한 꼼수였다는 것이 증명됐다.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의원 127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서 촛불시위에 참석하라고 독려를 해서 3일 촛불시위가 열린 청계광장에 112명의 민주의원이 참석을 했다고 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불참 이유를 묻고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조선일보가 5일 전했다. 김 대표와 민주당 의원 112명은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촛불시위에 참석했다,

촛불시위에선 사회자가 "민주당 깃발은 내려달라"며 "국민이 참여할 수 있게 민주당은 뒤로 물러나 달라"고 생쇼를 하기도 했다. 이날 촛불시위에서도 '박근혜 퇴진하라', '불법부정 당선범 박근혜 대통령 인정못해!!' 등의 피켓이 등장했다.

또한 민주당 국회의원 112명이 참석한 촛불시위에서 "박근혜 퇴진하라" 등의 구호가 등장하여 외치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민주당이 입과 머리로는 대선불복종 운동이 아니라고 하지만, 가슴은 대선불복종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촛불시위가 거의 끝날 때까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지켜보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 민주당은 국정원 국정조사에는 관심이 없고 촛불시위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들과 회담을 갖자고 할 때는 거절하더니, 이제와서 박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제안했다. 그리고서 박 대통령에게 협박을 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더이상 침묵의 커튼 뒤에 숨어있지 말고 정국 정상화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이 나서라고 주장을 하였다.

그리고 박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 한 뒤 "(회담이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설령 여야 합의로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되더라도 장외투쟁은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5일 보도하였다.

또한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조사 정상화와 무관하게 서울광장을 불법 무단 점유한 천막을 계속 운영하며 주말마다 촛불시위에 참석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주말마다 촛불시위에 참석하기로 전한 것이 이것과 연관이 없기를 바라본다.

북한이 7월 31일 평양방송을 통하여 '정권퇴진 및 국가정보원 해체' 등을 위한 촛불시위 선동을 하였다. "남조선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정보원 심판을 위한 촛불 투쟁은 각 계층 인민들의 자발적 참가로 하여 그 대열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남조선 각 계층의 촛불 투쟁은 정보원 개선 개입 사건의 장본인인 현 집권자가 물러날 때까지 계속 하자"고 선동했다.

민주당이 북한의 이 선동과 아무런 연관없이 촛불시위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려해도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팔자만은 아니라고 본다. 민주당이 대선불복종 운동이 아니라고 하는데 왜 '박근혜 퇴진하라'하라는 구호가 외쳐지는 촛불시위에 주말마다 참석을 하겠다는 것인가?

촛불시위 세력은 부인을 해도 북한의 선동에 놀아라는 종북좌파 세력이 관여되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북한이 즐기차게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촛불을 들으라고 선동을 하는 이 마당에 왜 종북좌파가 아니라는 민주당 의원들이 주말마다 촛불시위에 대거 참석을 한다는 것인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 말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 회담이 빨리 성사되지 않으면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 되어도 장외투쟁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이것이 바로 대선불복종 운동을 북한이 말한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하겠다는 의도로 추정이 된다.

민주당의 의도는 애초부터 국정원 국정조사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국정원장의 선거법 위반을 핑계로 대선불복종 운동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늘어져서 하야를 하게 만드려는 술책이 숨어 있던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당의 장외투쟁 꼭지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맞춰서 책임을 전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새누리당이 증인으로 책택하기 어려운 분들만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하고 새누리당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것을 핑계로 서울시청을 불법 점유하고 천막을 치고 촛불시위에 동참하는 짓을 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민주당은 제사인 국정조사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인 촛불시위 장외투쟁으로 대선불복종 운동에만 관심이 있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촛불시위에 참석하여 국론분열을 획책할 것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가서 국회에서 대화 정치를 복원하여 국정원 국정조사를 정상화 시키고 민생문제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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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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