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이보영

배우 지성(36)의 아버지 곽영표 씨가 화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성의 아버지 곽영표(67) 씨는 학교법인 학당학원의 이사로 양정중학교 교사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로 알려졌다.

곽영표 씨는 2010년 6월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5.5%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물러 결국 낙선했다. 당시 지성은 지방선거 홍보용 현수막에 아버지와 함께 얼굴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 김수영 트위터

이같은 소식에 곽영표씨 제자인 ‘실업계고 출신 최초 골든벨 소녀’ 김수영 는 트위터를 통해 "제가 골든벨을 울리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저를 딸처럼 아껴주시는 곽영표 교장선생님의 아들이자 제가 고등학생이던 99년 카이스트에 출연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의 진짜 배우, 지성 오빠 결혼식 축하드립니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곽영표씨의 제자 김수영씨는 중학교를 퇴학 당해 또래보다 1년 늦게 전남 여수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 1999년 실업계고 출신 최초로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리는 기적을 이뤘다.

그녀는 1999년 골든벨을 울리고 연세대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 인터넷 기자로 활동하면서 스무 살 최연소 기자로 ‘2000년 최고 인터넷 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에 입사했지만 기쁨도 잠시, 몸에서 암 세포가 발견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쭉 써내려갔고, 자신의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했다.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학교에서 중국국제경영학 석사를 받고, 현재 세계 매출 1위 기업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서 카테고리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한편,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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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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