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30일 휘성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거인에 따르면, 휘성이 지난해 허리디스크, 원형탈모 등으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당시 휴대전화를 사용해 오늘부터 3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따라서 휘성은 당초 다음달 6일로 예정되었던 전역일이 9일로 연기됐다.

그러나 휘성은 재판절차를 거쳐 형사처벌을 받은 구속자들과 같은 장소에서 별도로 구금되고 구금일수만큼 군 복무기간이 연장되나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다.

휘성의 영창 3일은 육군훈련소가 아닌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사용한 점, 당시 프로포폴 투약 의심을 받아 무혐의를 입증해 줄 관련자들과 통화한 점, 부대 보안에 피해를 끼치지 않은 점을 비롯해 그간 조교로서 군 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공로가 많은 점이 참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휘성은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허리디스크, 극심한 원형 탈모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이 이뤄진 점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군 복무 중인 병사들 사이에서는 제대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속설이 있다. 제대를 앞두고 생기지 않은 일로 다치거나 불상사로 제대가 연기되거나 하기 때문이다.

이번 휘성의 영창 3일로 제대가 3일 연기된 것은 그 속설이 적중된 경우라고 본다.

휘성은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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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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