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이외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변희재 대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친아들 내다 버린 이외수까지 미디어오늘의 거짓 음해 기사를 RT(리트윗ㆍ퍼나르기)하며 선동했군요.법적 조치 대상에 이외수도 포함시키겠습니다”라고 게재했다,

변희재 대표가 거론한 미디어오늘은 “변 대표가 지난 2003년 초 ‘시대의 창’이라는 출판사와 책을 내기로 합의하고 계약금 1500만원을 받았지만 10년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책을 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변 대표는 이에 “제 출판 관련 거짓음해 퍼뜨린 세력들, 김이수, 미디어오늘, 이재진 기자, 이외수, 국민TV 등을 모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일단 형사로 시작한 뒤, 민사도 1억원 이상씩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밝힌 상태다.

변희재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이외수 씨는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가 저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군요. 아이구, 무서븐 양반, 즉시 맞고소로 응대해 드릴게요. 사실무근인 이야기로 저를 얼마나 자주 비난, 비방했는지 본인이 잘 알 겁니다. 자료 충분히 모아 두었으니까 한 건씩 맞상대해 드릴게요”라고 밝혔다.

이외수 씨의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에 변희재 대표는 “이외수가 맞고소? 자기 친아들이 떠들어댄 이야기가 있는데, 뭘 근거로 소송하겠다는 건가요? 천륜을 버린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로군요. 뭘 갖고 소송할지 궁금해서라도 소장 넣어야겠습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외수 씨는 지난 2011년 12월 과거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로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

당시 이외수 씨는 트위터에 "내가 20여 년 전 여관방을 전전, 문학소녀들과 대마초를 흡연, 혼숙까지 했다고 소문을 퍼뜨리는 놈들아, 그 신문 잘 봐라"라며 "거기 나오는 여자 분들은 청소와 빨래를 담당하던 31살짜리 종업원들이고 참고인으로 동행, 20분 만에 풀려 나셨다"고 밝혔다.

이외수 씨는 88년 경찰에 연행될 당시 함께 있었던 오모 씨를 2011년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청소와 빨래를 담당하던 31살짜리 종업원들’이라고 해명한 것이다.

그러나 이외수 씨는 지난 4월 혼외아들 양육비 소송에 휘말려 논란의 중심에 섰을 때 그가 거론한 ‘청소와 빨래를 담당하던 31살짜리 종업원’은 혼외아들인 오모 씨로 밝혀져 그가 트위터로 해명한 것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