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5일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예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던 분이 이에 대한 아무런 해명도 없이 그만하자고 합니다. 이런 무책임이 어디 있습니까."라며 친노세력의 무책임을 지적했다.

이어“대화록 무단공개와 마찬가지로 실종사건도 중대한 국기문란행위다. 더 이상 당에 해를 끼치지 마라. 최선의 해법은 빠른 시일 내에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민주당을 위기와 혼란에 처하게 하고 소모적 정쟁의 중심에 선 사람으로서 노무현 정부의 잘못이 명백하다면 관련 인사들이 정치적·형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문재인 의원의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이어 "더 이상 특정계파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패권정치에 흔들려서는 안 될 일이다. 계파의 들러리가 돼선 더더욱 안 될 것이다."며 친노세력의 패권정치에도 일침을 가했다.

한편,국정원 국정조사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의 엄중한 상황에서 일어난 조 최고위원의 회견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분노와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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