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웨이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0일 중국 CCTV와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서우두 공항 3터미널 국제선 2층 도착 출구에서 한 남성이 폭탄을 터뜨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은 공항 3번 터미널 출구 밖에서 소리를 지르더니 축폭용 검은색 화약이 들어있는 물체를 터뜨렸다.

폭발과 동시에 공항 3번 터미널 국제선 출국장 인근은 흰 연기가 가득 차면서 한때 혼란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공항 경찰과 청소부원들이 남성을 곧바로 제압시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폭발 당시 주위에 행인이 없어 추가 사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그 남성이 어떻게 사제 폭발물을 갖고 공항에 들어갔고, 폭발물을 터뜨린 동기는 무엇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우두공항 폭발 당시 불길이 없고 연기만 나고 공항내 사람들이 코를 막고 있는 것으로 보아 휠체어에 앉아 있던 남성은 폭탄이 아니라 폭죽을 갖고 들어와 난동을 부린 해프닝으로 보인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관문인 서우두공항에는 1터미널, 2터미널, 3터미널 등 3개의 터미널이 있다. 서우두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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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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