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인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영화 ‘레드:더 레전드’ 홍보차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포즈는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거의 매일 이런 질문을 받고 있다. 내가 할 때까지 하려나보다. 식상하지 않냐”고 재치있게 피했다.

그럼에도 이같은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지금은 정신이 없다. 그것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만 현재 상황에 비춰볼 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력해 봐야죠”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레드:더 레전드'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병헌은 “프로포즈는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 “바빠서 아직 (이민정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이민정이 서운해 하지 않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병헌은 “속마음을 물어본 적이 없다”라고 대답해 프로프즈도 안하고 신부를 데려오려는 용감한 신랑이다.

이병헌은 12세 연하 이민정과 오는 8월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원로 배우 신영균이 맡았고 사회는 이범수와 신동엽이 각각 1,2부를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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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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