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국가기록원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MB정부가 폐기했다는 선동질 멈춰라!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국가기록원에 있어야 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귀신도 곡할 정도로 깜쪽같이 사라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선동가답게 19일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박지원 의원은 그 이유로 S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정부는 과거에도 BBK 서류를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고 민간 사찰 문건 자료 다 없앴지 않았느냐"며 "심지어 최근(국정원) 댓글 사건 때도 검찰에서 서울결찰청에 수사자료를 내놓으라고 하니까 컴퓨터를 부숴버렸다. 이런 일을 잘하시는 분들이라 의심이 많이 간다"고 카더라 수준의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사실인양 제기하며 선동질을 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대통령기록관장은 임기 5년이 보장되는데,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11월 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분을 2008년 3월 해임한 뒤 2010년 3월에 청와대 비서관을 대통령 기록관장에 임명했다고 지적을 했다.

이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1월에 임기 5년의 대통령기록관장을 임명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2007년 11월이면 대통령 임기가 석달도 안 남은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기록관장을 임명한 것은 대표적인 자기 코드 사람 대못질 해서 심어놓고 차기 정부 발목 잡기를 하고 나선 것이다.

박지원 의원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말 자기 사람 심어놓은 대못질 인사 임명에 대하여 따금하게 질책을 하고 나왔어야 했다. 어차피 2007년도는 누가봐도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100% 확신했다. 대통령 임기 석달도 안 남긴 대통령이 기관장들을 자기 사람으로 임명을 했다는 것은 차기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탈한 행위이다.

박지원은 노무현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회담록 폐기 가능성에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떳떳하지 못한 기록물을 폐기했다면 왜 국정원 것은 남겨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만복씨가 국정원장이었기 때문에 폐기할 마음이 있었다면 그것까지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 또한 박지원 의원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2007년 10월에 회담록을 2부 만든 다음 나머지는 전부 폐기하라고 지시했었다는 말을 모르고 선동질을 하는 것이다. 지금 국가기록원에 남북정상회담 회담록이 사라진 것이 혹시라도 김만복씨가 주장했던 2007년 10월에 2부 말고 전부 폐기하라고 했다지만 그것이 아니고 전부 폐기하라는 것이 아니었는지 모르지 않는가?

노무현 재단이나 민주당 그리고 선동가 박지원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담록을 폐기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거야 말로 선동술에 지나지 않는다. 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담록에 민주당과 노무현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것을 뭐하러 이명박 정부에서 그것을 폐기해서 노무현 정부와 민주당을 도와 줄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박지원과 민주당 노무현 재단이 주장하는 것처럼 폐기할 것이면 국정원에 있는 것까지 다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하지 왜 국정원 것은 그대로 남겨 두었단 말인가? 그러므로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를 했다는 박지원이나 민주당 그리고 노무현 재단을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주장이며 전형적인 물타기 선동술에 불과하다.

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담록 원본이 국가기록원 지정기록물 목록에 아예 없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이 국가기록원 대통령 기록관에 보관된 대통령지정기록물 목록에 아예 없는 것으로 18일 확인되면서 회의록의 행방은 더욱 미궁에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지정기록물은 지정기록물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나열한 지정기록물 목록인 이지원을 만들어 기록원에 이관하는 것으로 돼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은 "회의록은 2007년 12월 이지원을 통해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록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기록물로 처리됐고 기록관리비서관실을 거쳐 기록원으로 이관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록원 실무자에 따르면 회으록은 처음부터 지정기록물 목록에 빠져 있었다고 했다. 임 전 대통령 기록관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지원 자료는 2008년 1~2월경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했는데 그 속에 어떤 자료가 들어 있는지 건건이 확인하기에는 시간적, 물리적으로 부족했다"고 말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당시 이지원 전자문서는 약 72만 건이었다. 이지원의 전자문서를 기록원에 넘길 때 정상회담 회의록이 이 안에 들어 있었는지 직접 확인하지 목했다는 의미다. 회의록이 지정기록물 목록에서 누락됐다면 ▶첫째, 회의록이 이지원을 통해 보고되지 않았을 가능성과, 둘째, 회의록이 이지원으로 대통령께 보고됐지만 나중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삭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담록이 국가기록원에 있어야 하는데 귀신이 곡할 정도로 없다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보도한대로 기록원 실무자의 말처럼 회의록은 처음부터 지정기록물 목록에 빠져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자체가 국기기록원에 아예 넘겨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지고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에 의해 폐기 됐을 것이다. 노무현 측근들이 "이지원에 보고된 문서는 삭제될 수 없다"고 주장을 하는데 그렇다면 이지원에 아예 저장하지 않고 누락시킨 것이 확실하지 않는가?

네트워크서버 전문가들은 "이지원 같은 시스템에는 삭제 권한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며 사후 삭제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노무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기록원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로는 두 가지다.

첫째는 이지원에 저장하지 않고 누락시킨 것으로 노무현 측근들이 고의로 이지원에 저장하지 않고 저장한 것으로 주장하거나 착각하는 것일 수 있고, 둘째는 이지원에 저장을 하였지만 누군가에 의하여 삭제처리 된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중요한 것은 국가기록원에 있어야 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이 누군가에 의하여 깜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원본을 훼손하거나 사라지게 만든 원인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이것을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노무현 재단측과 박지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했다는 증거를 내놓고서 선동을 하기 바란다.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자료를 왜 폐기한단 말인가?

이명박 정부에서 폐기를 했다는 증거를 내놓지 못하면 민주당과 노무현이 국기문란 행위와 헌정문란 행위를 한 것을 자인하는 것이 되므로, 민주당은 책임을 지고 해산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전원사퇴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정당이라면 대한민국에 존재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정당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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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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