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일) 남부지방에 위치했던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북한과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장시간 영향을 주고 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18일(목)까지 12일째 강수가 이어지면서 2000년 이후 2번째로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토)에도 장마전선은 주로 북한지방에 머무르겠고, 장마전선과 가까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으며 낮 동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청이남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내륙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된다.

21일(일)에는 북한에서 장마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2일(월)~24일(수)에는 중부지방에서 남북진동을 하는 장마전선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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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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