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안선영 김준희 정주리 박재범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준희는 "스쳐지나간 연하남은 셀 수가 없고, 진지하게 만난 연하남은 세 명 정도 된다"고 연하남 킬러임을 고백했다

김준희는 "스쳐지나가는 남자는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관계이다. 영화는 보러 가지만 스킨십은 없는 사이를 말한다"며 "왜 굳이 연하를 만나냐고 묻더라. 연상들은 마구 만지려 들고 스킨십을 하려 해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준희는 “어릴 땐 나쁜 남자를 좋아했다. 그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다”며 “30살이 넘어가면서 나만 바라보는 남자를 찾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김준희는 “나만 보지 않으면 매력이 없다”며 “이상하게 남자를 만나면 풍요로운 친구보다는 근근이 먹고 사는 친구들이 많았다. 돈 많은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이 많았다. 돈이 많으면 제 기준에서 아웃이다”고 설명했다.

2013년 5월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김준희와 함께 출연한 그녀의 엄마 전성실 씨가 출연해 딸 김준희에게 30억을 투자한 사연을 고백하며 “딸 김준희에게 집, 자동차, 압구정에 있는 가게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희는 “장사가 잘 돼서 빚으로 명품 가게를 했는데 망했다”며 “3000만원의 빚이 있었지만 엄마가 갚아줄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관념없고 이렇게 연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김준희 연하남 열애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 대상”,“김준희 연하남 사귀려면 돈 많이 들 텐데”,“한혜진 백지영과 더불어 연하남 연인 대열에 합류”,“김준희 연하남 사귀다 명품가게 망한 거 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94년 혼성그룹 뮤로 가수로 데뷔한 김준희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고, 리포터로 활동하다 그룹 지누션의 멤버 지누(42·본명 김진우)와 2006년 5월 결혼했으나 2008년 3월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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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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