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

▲ 배우 이혜영

이혜영의 소속사 에스유케이컴퍼니 노석 대표는 "이혜영이 2년여간 교제해온 연인과 오는 7월19일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2009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M&A 전문가 모씨와 교제를 시작,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날을 잡았다．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한 것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장소는 박찬호가 결혼한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포시즌 호텔． 연기와 패션사업을 겸해온 이혜영은 지난해 5월 장동건-고소영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뒤 수차례 결혼설이 흘러나왔다.

소속사 측은 "아직 본인과 통화를 하지 못해 구체적인 소감을 알려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이혜영과 예비 신랑의 새 삶에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1992년 혼성 3인조 그룹 1930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혜영은 가수와 연기자, 패셔니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1996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KBS2 드라마 <첫사랑>에서 박신자 역을 맡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혜영은 그룹 룰라 출신의 이상민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2005년 8월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패션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수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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