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의 기적 중국어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개그우먼 조혜련이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중국어 교재‘기적 중국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조혜련은 “중국에는 이혼 후 방송을 휴식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곳”이라며 “중국어 공부 및 현지인들과의 생활을 통해 무거운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우리 딸은 기말 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며 "머리가 뛰어난 것보다 여러 일을 겪으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줬다는 것에 기뻤다. 아이들이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잘 커줘 감사하다. 이렇게 우린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큰 딸이 어린 시절 가장 엄마를 필요로 할 때 나는 일본어를 배웠다. 그때 생각해보니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엄마가 인형놀이도 하고 놀아줘야 하는데 늘 공부 하는 모습만 보여주게 됐다.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습관을 길러줬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조혜련 딸 전교1등? 엄마 부재시 전 남편의 육아도 한 몫한 듯” “조혜련 전 남편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다.” “조혜련, 전 남편에게 고마워 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이 출간한 ‘기적 중국어’는 동생 조혜숙씨와 공동 집필한 기초 중국어 교재로 조혜련의 좌충우돌 중국 생활 도전기와 120개의 중국어 학습 표현이 담겨있다.

조혜련은 지난 1998년 김현기씨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월 합의 이혼했다.슬하에 아들 김우주, 딸 김윤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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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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