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 캡처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7월 1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서는 패밀리 특집으로 한기범과 한기범 아내가 출연했다.

한기범 아내는 "목숨에 위기가 오면 해결이 안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판 증후군은 말단비대증과 비슷한 일종의 거인병으로,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전병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병이다.

한기범 아내는 "시아버지, 시동생이 모두 이 병(마르판 증후군)으로 죽었다 보니 병을 판정받았을 때 몹시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또한 안미애는 "시동생이 꿈에 나타나서 형의 수술일정을 알려줬다. 시동생이 남편을 살린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한기범 아내는 “결혼 전 큰 키 덕분에 전구를 갈아 끼우는 것은 걱정없겠다고 생각했지만, 결혼 후 못 하나 박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고 말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에 잘 하지 않던 불법유턴을 어쩌다 한 번 하면 꼭 경찰에게 걸리고, 신호가 안 걸리는 길로 가면 그 길이 더 막힌다”며 남편의 답답한 행동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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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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