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썰전, 썰전을 털다’라는 주제로 20회를 맞은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철희 소장은 "20회를 자축하는 의미로 전화를 연결하겠다"며 안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다 김구라를 바꿨고, 김구라는 안철수 의원과 통화를 마치면서 강용석에게 “인사는 해야 하지 않겠냐”며 말을 건넸다.

어쩔줄 몰라하던 강용석은 "안 의원님 안녕하세요. 강용석입니다"라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인사를 하자, 안 의원은 “썰전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뉴스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며 “얼마전 방송국 앞을 지나면서 커다란 간판을 봤다. 야 잘 나가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덕담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썰전 최다 언급자 남자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어쩐지 귀가 간지럽더라. 잘 갖다 노시다가 마지막에 제자리에 갖다 놔달라”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강용석에게 말 한마디 해달라는 김구라의 제안에 “앞으로도 계속 잘…”이라며 말끝을 흐리다가 “저기. 잘 나가시기 바랍니다”고 어색하게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용석은 2011년 12월 당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학과 교수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강용석은 작년 2월 안 의원의 안철수 연구소가 작전주임이 틀림없다며 본인의 블로그에 "안철수가 1710원 산 주식들을 7만원에 판다고 가정해도 600억원이나 된다. 그리고 그 돈은 전부 개미들의 피눈물"이라 맹비난했다.

이어 강용석은 안철수연구소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인수했다며 안철수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강용석은 “‘썰전’ 1회부터 18회까지 정말 잘했는데 19회에. 19랑 나랑 뭐가 있나보다”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앞서 강용석은 NLL 포기 발언으로 팬 카페에 사진이 연평해군 사진으로 바뀌는 등 큰 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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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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