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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임재범 열풍 왜?
권도연 기자 | 승인 2011.05.16 05:18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

‘나는 가수다’에서 출연 중인 가수 임재범의 열풍이 거세다.
인터넷상에서는 열풍을 지나 광풍이라 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5월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첫코너 ‘슈퍼스타KBS'에서는 개그맨 안윤상이 임재범의 모창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들은 보통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성대모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인데 가수의 모창을 한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터넷 포털의 연예/오락 부문에서 취급하는 '나는 가수다‘의 이야기가 중앙 일간지 인터넷판 메인에 취급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 사진편집@푸른한국닷컴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젠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을 안다.
임재범은 인터넷이 낳은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일반 대중은 임재범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음악을 잘 아는 사람들은 임재범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좋아하는 마니아층들이 두텁다.

임재범은 록 가수로서 1986년 시나위 1집에 참여하여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부르면서 대중음악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하여〈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다.

그렇다면 임재범의 열풍의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임재범은 음악성이 있다.

“보석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이 임재범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요즘의 아이돌 가수처럼 1년 잠깐 하고 인기 얻다 사라지는 그런 류의 가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돌 가수는 만들어지지만 임재범 같은 음악성이 있는 가수는 절차탁마[切磋琢磨] 한다 할까 이루어 질 수 없는 음악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만들어 간다.

그 고생한 결과가 하나하나 나타나는 것이다.

임재범은 굵고 허스키한 남성적인 음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부른 `빈잔`도 국악을 접목시킨 프로그래시브한 음악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임재범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둘째 임재범은 사람냄새가 난다.

임재범은 만들어 진 가수가 아니다. 기획사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하는 인위적인 마케팅 요소가 들어 있지 않는 가수다.

약간은 촌스러우면서 어눌한 말투에 덥스룩한 얼굴, 남성적인 음성, 고뇌에 찬 힘든 모습 모두가 자연스러운 그대로다.

그런 모습은 지겹지가 않다. 오래갈수록 깊이가 더해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대중은 순간적인 화려함보다는 질 그릇 같은 순수함을 더 오래 간직한다.
7080노래가 지금도 대중들에게 기억되는 것이 그 이유다.

셋째 임재범은 대중의 고민과 같이한다.

임재범은 `빈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술 마시면 부르는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남들이 격지 못하는 사생활 문제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도 부인의 갑상선암으로 인한 투병으로 힘들어 한다.

그런 고민과 갈등들이 노래에 그대로 배여 있다. 대중은 그것을 통해 경멸보다는 나도 같다는 공감을 한다.

대중도 임재범처럼 크고 작은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힘들고 지친 모습만 있다면 대중은 오래 같이 있지 못하다.
그러나 임재범의 고독과 애환은 국악적인 감수성으로 승화시켜 다시 생각게 해 준다.

임재범이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가삿말에 잘 나타난다.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내가 원한 너였기에, 슬픔을 감추며 널 보내줬었지,날 속여가면서 잡고 싶었는지 몰라“

애절함이 있지만

“너 떠나고 너의 미소 볼 수 없지만, 항상 기억할게 너의 그 모든 걸,사랑보다 깊은 상처만 준 날, 이젠 깨달았어 후회하고 있다는 걸”

결국은 배려를 통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임재범의 삶과 노래가 일치가 되어 대중은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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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안종섭 2011-07-11 00:52:37

    상기내용 그대로 나도 예전엔 그런(임재범)이름의 가수도 있구나 했었는데, 나가수에서
    너를위해란 노랠 듣고 완전히 매료됬으며, 역시 실력이 겸비된 가수중의 가수(누구와도
    비교할수 없는), 애절함과 깊은 괴뇌를 감성적인 표정으로서 노래로 열창하는 가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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