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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8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황재균의 타구를 잡았지만 공이 글러브에 끼면서 빠지지 않아 글러브 채로 1루에 송구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바로 이어진 8회말 넥센 공격에서 박병호는 2-1로 앞선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정대현의 4구를 받아쳐 3;1 승리를 마무리 하는 쐐기포를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한현희의 이날 송구는 팀이 승리해 진기명기로 기억되겠지만 만약 패배했다면 비난거리로 전락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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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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