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꽃보다할배'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이서진은 5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할배'에서 걸그룹과 여행을 간다는 기대를 안고 촬영에 임했다가 몰래카메라에 완벽하게 당했다.

이날 방송은 '꽃보다 할배'는 'H4'로 명명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국민 할배'들과 짐꾼 및 통역 이서진이 9박10일간 유럽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이서진은 꽃보다할배의 나영석 PD 및 제작진들로부터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 포미닛 현아 등과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을 간다는 섭외 요청을 받았다.

이서진은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현아와 써니의 나이까지 검색해 와서 나이차를 정확히 알고 있을 정도로 기대에 차 있었다.

특히 이서진은 "내 생애에 걸그룹하고 여행가는 게 언제 또 있겠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진은 공항 중앙에 홀로 앉아 멤버들을 기다렸다. 꽃보다할배 H4는 갑자기 뒤에서 아는 체를 하며 "이서진 아니냐" "어디로 가냐"고 물었고,이서진에게 "우리 파리간다"고 말했고 이서진 역시 "저도 파리에 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 PD는 "서현이랑 써니 전화번호는 나도 모른다"면서 이실직고를 했다.

이서진은 대선배인 꽃보다할배 H4 앞에서 "당황은 되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라고 겸연쩍게 웃었다.

나 PD는 몰카를 도와준 이서진 매니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서진은 매니저에게 "돌아오면 계약 끝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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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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