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모비스홈피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전북과 성남은 멋진 승부를 펼치다 후반 막판 모호한 상황에서 나온 득점으로 뒤숭숭한 경기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2-1로 성남이 앞선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해 이동국이 공을 돌려준다는 것이 그대로 성남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 상황을 항의하던 성남의 김태환은 권경원을 밀쳐 퇴장을 당한 것.

결국 전북은 이동국의 예기치 않은 동점골로 최소한 무승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페어 플레이 선언을 지키기 위해 경기가 재개된 직후 최은성이 자신이 지키는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어 자책골을 기록했다.

최은성의 자책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로 기록돼 전북은 7승 3무 5패(승점 24)를 기록해 2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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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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