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좋은 아침’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박해미, 황민 부부가 함께 출연해 결혼생활 비법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빚이 있다고 들었다”는 물음에 “지금도 힘들지만 과거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는 내가 뮤지컬 쪽 일이 아닌 마케팅 일을 할 때였다. 당시 둘째아들 성재가 태어났을 때인데 돈이 없어 갓난아이를 안고 여관방을 전전했다”며 토로했다.

이어 황민은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크다 보니 번 돈을 또 뮤지컬에 투자했다. 수입이 생기면 바로바로 뮤지컬에 투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해미는 “작년에 생긴 빚이 5억이다. 빚이 그렇게 가슴 아프지 않다. 아직 젊고 일도 많은데 제가 그 빚이 엉뚱한 곳에 쓴게 아니라 대부분 인권비로 나갔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아들을 뒷바라지할 생각에 경제적으로 부담되지는 않냐?”고 묻자 황민은 “그런 건 전혀 없다. 남들이 보면 자만심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벌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조형기는 “이 부부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것 같다”며 “지하에 살 때는 보통 집에 초대를 안하는데 박해미는 집에 초대해서 천장이 내려앉은 것까지 보여주며 웃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녀들의 경제관은 어떠냐?”고 묻자 박해미 부부는 “큰 아들은 대학을 장학생으로 다녀 고맙다. 오히려 저희 부부 꿈을 응원해준다. 근데 작은 아들은 빚이 늘었다고 하면 ‘나중에 나 뭐 물려줄거냐?’고 묻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9월1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박해미는 큰아들을 전 남편과의 이혼과 동시에 헤어졌다가 성인이 되어 자유롭게 만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박해미의 큰아들은 뛰어난 피아노 실력에 서울대 공대에 재학 중 현재 카츄사 군복무를 마쳤으며 엄마와 같이 없어도 동생 성재군과 깊은 우애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박해미 생활고 고백 쨍하고 해뜯 날 돌아온단다 ", "박해미 생활고 고백 그래도 부부가 힘을 합쳐 사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박해미 생활고 고백 사랑은 재산이 많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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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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