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용 우희진 결별

배우 우희진(38)이 11년 연인 배우 이성용(40)과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우희진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우희진과 이성용이 지난해 오랜 연인관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라며 "두사람이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소원해졌고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희진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다. 당분간 일에 매진할 계획이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향후 교제를 하게 된다면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드라마 '사랑할수록'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11년간 교제해 온 두 사람이 결별한 시기는 KBS1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2'가 시작할 무렵으로 지난해 5월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우 한혜진도 가수 나얼과 9년 연인관계를 청산한 것도 자주 보지 못해 결별 수순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2월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두 사람 바쁜 활동을 가지다 보니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됐고 결국 서로의 관계도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우희진은 MBC ‘놀러와’에 출연 오랜 연인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오히려 자주 못 만나서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다” 고 밝힌 바 있어 실제로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니라 오히려 친구처럼 지내오다가 헤어진 것 같다.

우희진은 1987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으로 데뷔, '느낌', '남자 셋 여자 셋'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 '산넘어 남촌에는2'와 EBS 라디오 생방송 FM 스토리 스페셜 DJ로 활동 중이다.

이성용은 1994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사랑할수록', '언제나 두근두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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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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