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성동일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녹화에서 "열 살 때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그 전까지는 호적도 이름도 없는 아이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미워 20년 동안 얼굴도 보지 않고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성동일은 과거 만삭의 아내를 데리고 숙박업소를 전전해야 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신혼 시절을 회상하며 "드라마 '은실이'의 성공 이후에도 감자탕 집에서 설거지해야 했다"고 전했다.

성동일은 지난 2011년 한 방송에 출연“어릴 때 사진이 별로 없다”며 “아이들이 자라는데 내 어릴적과 어느 점이 비슷한 지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더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고 좋은 아빠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고 전해 눈시울 붉히게 한 적도 있다.

성동일은 2003년 14세 연하의 부인 박경혜(32) 씨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결혼했다.

성동일의 가족사는 오는 27일 밤 11시20분 방송되는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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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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