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후 홈페이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박시후가 지난 17일 자신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 재오픈을 기념하며 6월 17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적혀 있는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박시후는 친필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의 일본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방문해주시고요. 저는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라며 적었다.

이는 박시후가 출연한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가 1일 일본에서 개봉된 것에 따른 팬 서비스로 해석된다. 박시후는 친필 편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말로 컴백 의지를 표현했지만 소속사측은 “아직 컴백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박시후가 컴백하려면 A양과의 비밀합의설, 금전설 등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전제되어야 한다. 단순히 합의했다는 것만으로 성추행죄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박시후가 알아야 할 것은 연예인 스캔들 사상 처음으로 상식을 벗어난 성추행이었다는 것이다.

단순히 남녀간 섹스스캔들이라면 인간본능이라 이해할 수 있지만 박시후가 저지른 성추행은 공인으로서는 하면 안 되는 일이었다.

박시후가 연예계에 다시 컴백한다면 박시후처럼 되겠다는 어린 연예 지망생들이 그대로 박시후와 같은 행동을 본 받을까 걱정된다.

따라서 박시후는  새로운 삶을 선택하든지 철저한 반성과 사죄를 통해 국민들의 용서를 받고 컴백 하는 것이  본인과 미래 연예 꿈나무를 위해 좋은 일이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를 당한 후 85일 만에 고소인이 소를 취하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친필'은 일말의 존경심이 있을 때 사용하는 거야. 아무데나 '친필' 언급을 해.”,“박시후 친필편지..아직 시기상조”, “박시후 친필편지..컴백하려면 아직 좀 기다려야 할 듯”, “박시후 친필편지 컴백보다는 은퇴를 해야”,“다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평생 자숙하시길...”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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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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