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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013 아시안드림컵 자선경기가' 6월 23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커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지성 올스타팀은 중국 국가대표 판즈이가 속해 있는 상하이 올스타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 올스타팀은 후반 27분 터진 박지성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터진 석현준의 쐐기골로 상하이 올스타팀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특히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 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박지성 자선축구는 동남아시아 축구교육환경 개선 및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고자 박지성 재단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지성 자선경기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지동원(선덜랜드), 이청용(볼튼월더러스), 남태희(레크위야),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주호(바젤), 석현준(마리티무), 곽태휘(얄 샤밥), 이정수(알 시드)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동참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뛴 파트리스 에브라, SBS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김종국과 배우 이광수, 개그맨 유재석이 참여했다.

박지성 올스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들도 가세하면서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 33분 패널티킥을 얻어낸 박지성팀은 유재석을 키커로 내서워 추가골을 노렸으나 유재석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때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박지성 자선경기 하프타임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아시안드림컵 그라운드에 등장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열창해 흥을 돋구었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 수익금 전액이 쓰촨성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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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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