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구자철이 2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영화배우 김수로가 사회를 맡았고,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사제의 연을 맺은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분과위원장이 주례를 했다.

구자철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옆에서 지켜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결혼을 통해 안정감을 찾고 축구에 집중하라'는 지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축구선수들과 달리 구자철은 비연예인 출신과 결혼함에 따라 배우자가 언론에 노출되고 뒤에 따르는 각종 스캔들에 신경쓸 필요도 없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다고 본다.

이날 결혼식에는 8살 연상의 배우 한혜진과 다음달 결혼식을 앞둔 기성용(스완지스티.25)과 정조국 김성은 커플, 이청용, 최용수 감독, 가수 윤도현, 정지원 아나운서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한편 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0년까지 활약한 구자철은 201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또한,구자철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수훈 역할을 역했으며 3-4위 한일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하는 데 기여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