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내와 사는 도둑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가수 이주노가 22일 밤 방송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아내와의 나이가 23살 차이라고 밝혀, '서태지와 도둑들' 멤버임을 입증했다.
이주노는 "장인어른과 나는 4살 차인데 나와 편하게 이야기 하는 사이다. 드러내 놓고 '사실은 예전에 팬이었다'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위는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내가 먼저 호감을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한위(52)는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연예인과 분장팀으로 최혜경씨와 처음 만났다"며 "드라마가 끝난 뒤 아내가 먼저 연락을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몇 번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아내의 적극적인 마음 표현으로 인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한위는 3살 차이인 장모에 대해 "장모님이 이야기를 하실 때 어미를 대충 처리하신다"며 "`밥은 먹었는지`라며 말 끝을 흐린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9살차이 이한위를 비롯해 23살차이 이주노, 11살차이 홍록기, 16살차이 박세민 등 아내와의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 연하 아내를 맞이한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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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관련방송화면캡처화면모음 | ||
▲어린신부와 사는 으뜸은 29세 연하 아내를 얻은 방송인 유퉁(56)이다. 유퉁은 4번의 결혼 실패 이후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차 몽골에 방문했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유퉁은 방송에서 자신이 장모보다 두 살이 더 많고 장인보다 한 살 어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주노(47)는 아내 박미리씨와는 23살차이이며 장인과는 4살차 장모와는 2살차다.두 사람은 약 3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 처가의 극심한 반대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홍록기(44)는 작년 12월 16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과 백년가약을 올렸다.
김아린은 1980년 6월 3일생으로 뷰티모델 출신이다. 171cm 큰 키에 아마추어 모델 대회 '얼짱'을 수상, 2007년 후즈넥스트 모델 대회 대구 지역 2위를 차지했다.
▲개그맨 박세민(55)이 16세 연하인 유명 타로 연구가인 이경흔씨와 처가 식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박세민은 한 방송에 출연 아내 이경흔과의 결혼에 “몰래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에 처가 쪽에서 아직도 반대중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가수 서태지(41)는 지난 5월 배우 이은성(25)과 결혼을 발표 한 가운데 둘의 나이차가 화제가 되었다.
서태지와 이은성 둘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 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2009년 말께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3년 넘는 열애 끝에 결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태지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던 멤버인 양현석(43)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소속사와 주변 지인들 모르게 12살 연하인 소속가수 이은주와 9년간 비밀 열애를 하다 2010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은주는 2002년 여성 R&B 그룹 스위티(SWI.T)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당시 그룹 젝스키스 출신 이재진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윤문식(69)은 아파트에서 만나 인연이 시작된 18세 연하 아내와 2009년 재혼에 성공했다.
윤민식은 한 방송에 출연 "아내가 먼저 나에게 같이 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내가 프러포즈하려 했지만 아내가 먼저 눈치를 챈 것 같았다"고 재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배우 이범수(41)는 지난 2010년 14살 연하인 통역가 이윤진과 결혼했다.
오똑한 코와 큰 눈을 가진 이윤진은 세련되면서도 청순한 여배우 뺨치는 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윤진은 비의 영어선생님으로도 잘 알려졌다.
▲배우 성동일(46)은 2003년 14세 연하의 부인 박경혜(32) 씨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결혼했다.
성동일은 현재 아들 준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해 인기몰이 중이며, 성동일 아내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갖춘 전형적인 미인으로로 배우들 못지 않은 외모를 갖고 있다.
▲배우 변우민(48) 지난 2010년 19 연하 김효진(29) 씨와 6년 열애 끝에 결혼해 올 초 득녀했다.
지난 2012년 9월 SBS에 출연했던 김효진 씨는 잡티 하나 없는 피부와 함께 믿기지 않는 몸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제작자 송병준(53)도 19살 연하인 탤런트 이승민(34)과 지난 2010년1월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승민이 술을 잔뜩 마시고 송병준을 찾아가 "너 나랑 결혼할래?"라는 질문을 던지며 당돌하게 프로포즈 했던 비화는 아직도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이창훈(46)은 2008년 9월6일 16살 차이가 나는 김미정(30)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2011년 7월 2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미정 씨는 “딸에게는 16살 차이 나는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 할거다”며 “그런데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이면 결혼을 하라고 할 것이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인 이수근(28)은 지난 2008년 3월 띠동갑 아내 박지연(26) 씨와 결혼 5개월 만에 아빠가 됐다. 현재 이수근 박지연 부부는 슬하에 태준, 태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 수술 후 투병을 했던 박지연은 이수근을 위해 ‘내조의 여왕’ 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퍼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43)은 12살 어린 배우 이윤미(31)과 지난 2006년 결혼 2010년 딸 아라 양을 득녀했다.
이윤미는 지난 봄 촬영한 광고화보가 무보정 사진임에도 엄마 같지 않은 늘씬한 다리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S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바 있다.
▲배우 정애연(32)은 2009년 15살 연상인 배우 김진근과 결혼했다.
올 초 1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정애연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20kg 가까이 살이 쪘다"며 미역국 다이어트를 통해 한달 여만에 자신의 8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독고영재(60)는 2009년 16살 어린 아내와 재혼했다.
그는 아내와의 좋은 금술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무조건 아내에게 맞춘다”며 “평소 서로를 ‘피터팬’과 ‘팅커벨’이라 부른다”고 애칭을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개그맨 서경석은 지난 2010년 11월 13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했다. 서경석 아내는 미술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프로 바둑기사 서봉수 9단은 지난 2004년 10월 29살 연하의 베트남 출신 여성을 아내로 맞아들였으며, 통일교 고 문선명 총재는 부인 한학자 여사와 23살 차이가 난다. 문 총재는 40살 때 17살인 한 여사와 결혼해 13명의 자녀를 낳았다.
▲외식산업의 전설 백종원(46) 사장은 15살 연하의 배우 소유진(31)과 지난 1월19일 서울 역삼동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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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본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고, ‘백종원원조쌈밥집’에 이어 현대식 포장마차인 ‘한신포차’를 90년대에 히트시킨 데 이어 ‘7분 김치찌개’(7분 동안 기다리도록 타이머를 설치)로 유명한 ‘새마을식당’과 ’본가’ ‘해물떡찜’ ‘홍콩반점’ 등이 잇따라 성공시킨 서민 브랜드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개그맨 김현철(43)의 아내는 연예인급 미모를 갖춘 13살 연하의 최은경 씨로 남편이 한때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따뜻한 배려심과 자상함으로 안정을 찾아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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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은 지난 5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최은경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 배우 신현준은 오는 5월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12살 연하의 음악을 전공한 미모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현준은 "이 친구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고 있는데 그가 나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했던 것"이라며 "그게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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