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열애설 상대자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개인적으로는 열애설이 난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피해를 입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사랑과의 7월 결혼설 풍문에 대해"개인적으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분들에게 상당히 미안하다"고 밝혔다.

당시 박지성과 김사랑의 이름이 한 호텔의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올라와있다는 꽤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루머가 확산되자 김사랑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어 박지성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열애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앞서 박지성은 배우 배두나,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 등과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그 때마다 극구 부인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결혼 상대자로는 연예인이 맞지 않다고 누차 강조한 바 있다.

박씨는 연예인과의 결혼 반대 이유를“ 박지성은 운동선수이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만큼 안정적인 내조를 해줄 수 있는 여성이 박지성의 배우자감으로 안성맞춤이다”라고 밝혀왔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박지성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며,박지성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0년 방송계에 입문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리포트(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2(KBS N 스포츠)를 진행했다.

이후 SBS 1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SBS '풋볼매거진 골!'과 '생방송 투데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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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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