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지와의 열애에 대해 "아직까지 결혼에 대해 얘기가 오간 일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좋은 만남을 계속 갖게 되면 결혼할 나이인 만큼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김민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난 2011년 여름 처음 만나게 됐다. 그 이후에는 연인 사이로 발전은 전혀 없이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서로 각자 잘 지내오다가 올 여름부터 정식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고 밝혔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해 준 사람은 누구였나는 질문에 언론에 보도된대로 “배성재 SBS 아나운서다.”라고 밝혀 일부에서 거론되던 차범근 전 감독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이어 7월 결혼설 질문에 “전혀 근거가 없고 제가 은퇴를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진 적이 있으며 김민지 아나운서도 자신의 부모에게 인사를 드렸다며 "저희 부모님이 좋은 인상 받고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랐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어떤 점에 끌렸는가.”라는 질문에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제 마음이 이미 좋아하고 있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 만나는 게 더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또한 연인 김민지 아나운서를 향해 "사랑합니다"는 말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의 호칭과 관련해 박지성은 "저는 이름을 부르고 그 분은 저를 오빠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0년 방송계에 입문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내고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 미술대 오 교수의 1남2녀 중 둘째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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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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