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옥 위원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9일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을 마치고 명단을 발표하였다.

이 수석은 “대통합 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하여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중 국민통합을 국정운영의 3대 지표로 제시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국민대통합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고, 이에 따라 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박 대통령의 국민대통합 행보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으로는 한광옥 前 민주당 상임고문이 확정되었다. 한 위원장은 제11대, 13대, 14대, 15대 4선 국회의원과 구 민주당 상임고문을 위임하였으며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지냈다.

이 수석은 한 위원장과 함께 선임된 17명의 위원은 국민대통합이라는 위원회의 활동 목적을 감안하여 시민사회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분들과 국민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할 분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합 위원회는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하여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두게 되며 위원회의 업무를 지원하고 실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국민통합기획단이 설치․운영되게 된다.

이번에 선임된 민간위원에 대한 대통령 위촉과 국민대통합위원회 출범식은 빠른 시일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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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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