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주현 아내.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권도현 기자=푸른한국닷컴]노주현은 6월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베일에 싸여있는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노주현은 "친지 소개로 아내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점점 관계가 깊어지면서 집안을 맡겨도 될 만한 여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MC들은 "톱스타였는데 데이트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노주현은 "총각 처녀인데 죄졌냐. 남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며 "주로 커피숍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MC 조영구는 "노주현의 아내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정말 묘령의 여인이다. 왜 공개를 하지 않으시나? 정윤희 못지않은 미모를 가지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노주현은 "아내가 보수적"이라며 "방송매체를 통해 얼굴이 알려지는 걸 부담스러워 한다"고 설명했다.

노주현은 "그냥 좀 품위있게 생겼을 뿐이다. 또 우리 동네 가면 모두 노주현 아내라는 것을 다 안다. 그냥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꺼릴 뿐이다. "고 말했다.

이어 "요즘도 자주 싸운다. 아내는 불도저 같은 성격이고 난 좀 심사숙고하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주현은 2011년 8월18일 방송된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 100회에 출연 아내의 불도저같은 성격을 소개한 바 있다.

이날 노주현은 잊고 싶은 과거의 끔찍했던 순간에 대해 “14년 전 평온한 오전에 술집 여자에게서 문자가 왔고 그걸 아내가 보게 됐다”며 “격분한 아내는 급기야 나에게 ‘앞장 서!’라고 했고 장장 7시간 동안 차를 태우고 다니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행히 나는 뚝배기 같은 성격인데, 아내는 냄비 같은 성격이라 빨리 끓어올랐다가 급히 식었다”고 설명했다.

대학교 2학년 때 TBC 5기생으로 들어가게 됐다"면서 "1970년 드라마 '아내의 모습'으로 데뷔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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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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