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0-0으로 팽팽이 진행되던 5회말 넥센 선발투수 나이트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나이트의 공을 노려 쳤으나 3루수의 멋진 다이빙 캐치에 막혔고, 볼은 2루로 뿌려져 이닝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2루심 박근영은 ‘세이프’ 판정을 내렸고 그 사이 3루주자 이병규는 그 사이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려던 넥센투수 나이트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염경엽 감독이 달려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나이트는 이병규의 만루포를 포함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대거 8실점(7자책)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0-0으로 팽팽하던 명승부가 순식간에 졸전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야구팬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시판과 SNS를 통해 이 경기 오심의 문제를 지적하며 박근영 심판의 오심에 야구팬들이 폭발했다.

야구팬들은 “선수나 구단의 잘못엔 일벌백계니 출장정지니 하면서, 심판진의 잘못엔 솜방망이가 계속되서 이런것 아니냐”며“오심이 아니라 작심이다”,“이제 메이저리그만 봐야 하겠다”,“박근영 심판 중징계 요구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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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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