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서원일 기자]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늘 저녁 7시쯤 부산 해운대역 근처에서 탈주한 이대우를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통해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시민 김 모 씨는 오늘 오후 5시쯤 141번 시내버스에서 이대우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한 후 송정에서 버스를 내린 후 송정 파출소에 이대우를 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41번 버스의 노선을 따라서 부산 해운대 일대에 경찰력을 총동원했고 오늘 저녁 7시쯤 이대우 검거에 성공했다.

이대우를 목격했다는 신고는 한 여성이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여성은 버스 안에서 이대우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찰에 붙잡힌 이대우는 줄무늬 있는 회색 반소매 셔츠와 검정 바지 차림에 베이지색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포자기한 듯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오랜 도주 생활에 지친 탓인지 남루한 옷차림에 여윈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탈주범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도주했다가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탈주한 지 25일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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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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