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회담을 파탄 낸 자들이 오히려 적반하장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조평통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남북당국회담 파탄낸 괴뢰패당의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북남당국 회담이 괴뢰패당의 오만무례한 방해와 고의적인 파탄책동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되고 말았다"며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는 6개월여 남짓 남은 2013년은 북한과의 어떠한 대화도, 회담도 나서지 말라. 남북회담자체가 아예 없었던 것처럼 묻어두고 넘어가라 그러면 다급한 건 북한이지 우리가 아니기 때문에 회담을 하자, 아니면 만나자는 제안이 올 것이다.

때문에 길 드리기 차원에서라도 올해 안에는 북한이 어떠한 제안을 해와도 받지 말아야 한다. 저들은 항시 그래왔듯이 함정을 파놓고 우리가 빠지길 기다리는 자들이다. 때문에 정부는 6개월여 남은 2013년은 북과의 대화 또는 그 어떤 회담에도 눈과 귀를 닫아야 한다.

우리 정부가 눈과 귀를 닫고 있으면 북한은 온갖 수단, 방법을 총동원해 만나자할 것이다. 그 중 현실성이 있는 것 중국을 통하는 방법이 있겠고, 또 하나는 미국을 통할 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중계에 나선다 해서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선 듯 나서서는 안된다. 중국과 미국을 통해 우리의 욕구사항을 전달하고 관철이 되면 못 이기는 척 서울로 불러들려야 하며, 불러들여 조질 때는 사정없이 조지고 어를 땐 얼러야 한다. 그래야만 북한을 우리가 바라는 개방으로 끌어낼 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측 판문점 연락관은 북한이 끊어버린 전화통 붙들고 전전긍긍하지 마라! 볼쌍 사납다

뭣 때문에 북한이 끊어버린 전화통을 붙들고 사정하듯 매일 북과 통화를 시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다급한건 북한이다. 판문점 연락관은 오늘 이후부터는 절대 우리가 먼저 북에 전화개통 구걸 하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마라, 모자라 보이고 불쌍해 보인다.

그리고 언론들 또한 문제다. 북한이 끊어버려 남북직통전화가 불통된 것 사실이다. 그런데 불통 된지 하루가 지났다. 이틀이 지났다면서 우리정부가 좌불안석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한심스럽고 짜증스럽다.

우리 언론들이 이와 같이 꽈배기 보도를 하고 있으니, 격에도 맞지 않는 조평통과 같은 하부조직이 주제파학도 못하고 날뛰는 것이다. 언론은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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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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