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홈페이지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내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이례적으로 제주도·남부지방이 아닌 중부지방에서 먼저 장마가 시작된다. 지형적 영향 등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7일~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마 기간에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돼 강수 기간이 길어지거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6월 장마 기간의 강수량은 평년(106∼268㎜)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33∼71㎜)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6월 하순에는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다소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45∼134㎜)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장마는 대체로 해양성 따뜻한 기단인 북태평양고기압과 해양성 한랭한 기단인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부딪치면서 유발되는 온도와 습도 차이 때문에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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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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