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남 기자=푸르한국닷컴]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체제 'iOS7'을 공개했다.

애플은 iOS7에 대해서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후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은 전체화면 구성이 더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바뀌어 알림센터나 배경화면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던 디자인에 가까워 애플의 독창성이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켜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잠금 화면이 손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전체 화면 구성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쪽으로 변했다.

iOS7은 기존 OS와 비교했을 때 와이파이·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끄는 등의 단순한 조작을 하려고 매번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했던 불편을 없애는 등 편의기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 시리도 강화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없이도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에어드롭’도 iOS에 도입했다.

'iOS7'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며, 5세대 단말기부터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아이폰3GSs와 아이패드1은 iOS7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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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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