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팟화면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우즈베키스탄와의 경기에서 우즈벡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전반 43분 한국에 행운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권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했다. 이것이 쇼라크메도프의 머리에 정확히 맞으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은 내내 불안 해야만 했다. 대표팀의 저조한 플레이로 과거와같은 열광적인 응원은 많지 않았다. 후반 40분전 부터는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고 실점위기에 처하자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차분하게 관전했다.

홈에서 우즈베키스탄 자책골로 승리한 한국이 제대로 된 축구를 했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간다. 월드컵 8연속 진출에 9부능선에 도달했지만 경기내용은 역대 대표팀에 비해 최악이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A조 1위를 지켰다. 남은 1경기인 이란과의 홈경기(18일, 울산문수경기장)를 비기기만 해도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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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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