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이경애가 출연해 남편과 사별 후 아홉 살 딸과 함께한 일상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이경애의 지난 1월24일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이던 남편 김용선 씨를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다.

이후 이경애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며 술을 마시며 버텼다"라며 힘들었던 생활을 토로했다.

이경애는 “요즘 내가 50년 동안 마실 술을 최근 몇 달간 더 많이 마셨다. 아이 때문에 미안해서 그런다. 그래봤자 한 병이나 두 세병이다. 미안한 마음 뿐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렇게 5개월을 정말 힘들게 보냈다. 그런데 어느 날 딸 희서가 `엄마, 울지 마세요`라고 하더라. `아빠가 천국에 있는데 엄마가 이렇게 찾으면 아빠가 편안하지 않잖아요`라는 말에 정신을 차렸다. 정말 속 깊은 아이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이경애 남편과의 사별 안타깝다", "이경애 남편 병간호 열심히 했는데 ", "이경애 남편 하늘나라에서 아내의 고마음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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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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