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마르코의 소속사는 10일 모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마르코와 안시현이 화해를 했으며 사건은 별탈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큰 싸움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부부싸움이었으나 안시현이 놀라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이 커진 것이다”라며 “두 사람 모두 공인으로서 경솔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라고 두 사람의 말을 전했다.

앞서 당일 오전 한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아침 딸 아이의 육아문제로 말싸움하다 마르코는 진공청소기와 안시현의 스마트폰을 방바닥에 던졌으며, 안시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2차례 툭툭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놀란 안시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마르코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아내 안시현이 "욱하는 것"이 단점이라며 아내 성격을 소개했다.

그러나 마르코는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남미 사람들이 좀 다혈질이다”며 “내 성격은 감정이 한 번 올라가면 주체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털어놓아 본인도 한 성질하는 것을 소개했다.

그러나 경찰관계자가 전한 말을 보면 이번 아내 안시현 폭행혐의와 관련 마르코도 한 성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싸우며 키가 큰다고 하지만 욱하는 다혈질 부부의 성격 내려놓아 화목하게 잘 살기를 부탁했다.

안시현과 마르코는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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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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